Tank(탱크) — 백지영 「새벽 가로수길」로 데뷔한 프로듀서이자 지금은 래퍼. 스토킹 사건을 주제로 한 음반을 랩 뮤지컬로 무대에 올리고 있다. VMR 사상 처음으로 돼지 가면과 개·소 탈이 등장한 회차. VMR 2025-01-20 출연.
VMR 게스트 아카이브 — 역대 게스트 87명 전체 보기 · 다른 회차: 대니딕 · NWV
| 활동명 | Tank (탱크) |
|---|---|
| 포지션 | 프로듀서 · 작사·작곡 · 래퍼 |
| 데뷔 | 2015년 3월 24일, 백지영 「새벽 가로수길」 작사·작곡 (23세) |
| 프로듀싱 | 쇼미더머니5 「호랑나비」 · 이하이 · 버벌진트 · 백지영 · 옹성우 · 비 · 프라이머리 · 나인뮤지스 등 |
| 본인 발매곡 | 「159cm」 — 뮤직비디오 조회수 1,100만 이상 |
| 준비 중 | 음반 「스토커」 (7곡) — 스토킹 사건을 주제로 한 랩 뮤지컬 형식의 무대로 활동 중 |
▶ Live: 풀영상 보러가기 · 📷 Instagram: @tankfromkorea · 📅 출연: 2025년 1월 20일
| # | 곡명 | 구분 | 배경 |
|---|---|---|---|
| 1 | Intro | 랩 뮤지컬 「스토커」 | 돼지 가면을 쓰고 등장. 뉴스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가 나오는 대목에 가면을 벗는 연출 |
| 2 | Killer | 랩 뮤지컬 「스토커」 | — |
| 3 | Dr.Doctor | 랩 뮤지컬 「스토커」 | 노엘·최엘비·오르내림과 작업한 프로듀서 김은겸이 함께 만든 곡 |
| 4 | 개나 소나 래퍼 | 랩 뮤지컬 「스토커」 | 개와 소 탈을 쓴 인물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맞지 않는 곡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
| 5 | 새벽 가로수길 | 백지영 (음원 청취) | 커리어의 시작점이 된 데뷔곡. 1절만 함께 들었다 |
| 6 | 159cm | 본인 발매곡 | 원래 크러쉬에게 들려주려 만들었다가 불발됐다. 묵혀두기 아까워 자기 이름으로 냈고, 크게 히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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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를 들었을 때가 22살 겨울이었는데, 바닥에 주저앉았던 게 기억나요. 대학도 못 갔고 아르바이트 전전하고 있고 —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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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고 싶은 나라는 사람이 뒤에서 바라보는 심정이 복잡했어요. 사실 감사한 줄도 모르고 괴로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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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노래가 좋아서 만든 거면 뭐가 나와도 상관없어요. 근데 대중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면, 당연히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만들어야 될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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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음악에 따라서 내가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표현 방법이 달라지는구나 — 살아보니 그걸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그 곡에 맞춰서 표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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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음악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음악을 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만큼은 다 같이 행복하게 음악할 수 있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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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가로수길」의 후렴은 22살 여름에 나왔다. 가로수길의 술집 아르바이트에서 이틀 만에 잘렸고, 같은 무렵 연인과도 헤어졌다. 코드 작업에 자신이 없던 시기였지만 그 심정을 발라드로 옮기고 싶어 사비 파트를 먼저 썼고, 거기서 곡을 쌓아 올렸다. 완성한 곡은 아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러 군데에 뿌렸다. 그중 한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백지영이 부르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 2015년 3월 24일, 스물세 살에 그의 데뷔곡이 나왔다.
성공은 곧바로 편안함이 되지 않았다. 그는 원래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2014년 버스킹 때는 사람이 너무 몰려 경찰이 집회 신고 얘기를 하며 해산시킬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자기 곡의 무대 뒤에서 다른 가수가 주인공으로 서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고, 그 심정을 그는 "복잡했다", "감사한 줄도 모르고 괴로워했다"고 정리했다. 발매 이후 1년은 주 7일 교회에 나갔다. 저작권료는 한때 월 1,100만 원까지 들어왔고, 그는 그 돈을 "감사한 줄 모르고 펑펑 썼다"고 말한다. 참고로 대중적으로 더 유명한 쇼미더머니5 「호랑나비」는 오디션 프로그램 음원 특유의 계약 구조 때문에 수익이 훨씬 적었다.
지금 그가 매달려 있는 것은 음반 「스토커」다. 실제 사건 사례들을 연구해 가해자의 시점으로 일곱 곡을 썼다. 문제는 전달이었다 — 무대에 올라 다짜고짜 그런 가사를 뱉으면 "저 수염 난 사람이 갑자기 왜 저러나" 싶을 뿐이라는 것. 그래서 앞에 설명을 붙이고 뮤지컬 형식을 입혔다. 가면도 그 계산의 일부다. 처음엔 탈을 쓰려 했는데 덜 무서워서 돼지 가면으로 바꿨고, 뉴스가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알리는 대목에 벗는다. 「개나 소나 래퍼」에 개와 소가 등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 감옥에서 자기 자존감을 위로하는 인물을 관객이 한눈에 알아보게 만들려고. 프로듀서로 일하며 배운 것을 그는 이렇게 요약한다. 대중에게 무엇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그 캐릭터를 어떻게 연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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