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풀 — 소속사에서 6개월 4곡 EP를 한글·영어 두 버전으로 내다 성대결절이 온 뒤, 김새녘 무대의 표정을 보고 인디로 방향을 튼 싱어송라이터. 시작곡은 「모래성」. 텀블벅 자켓과 키링은 혼자 만들었고, 키링은 GPT와 그렸다. VMR 시즌3 2026-07-09 출연.
VMR 게스트 아카이브 — 역대 게스트 87명 전체 보기 · 다른 회차: 서린 · 울림
| 활동명 | 지풀 (@z.fuul) |
|---|---|
| 포지션 | 싱어송라이터 |
| 경로 | 페이스북 공고로 신생 기획사 R&B 연습생 → 인디 |
| 발매 | 모래성 · EP 선공개 「골동품」 · 싱글 「세 글자」 · 「조각」 · 「물방울」 |
▶ Live: 풀영상 보러가기 · 📷 Instagram: @z.fuul · 📅 출연: 2026년 7월 9일
| # | 곡명 | 구분 | 선곡 이유 |
|---|---|---|---|
| 1 | 모래성 | 자작 | 인디 씬에 뛰어들 때 쓴 곡. 허름한 모래성이 사랑할 때 내 모습 같아서 |
| 2 | 골동품 | 자작 | 첫 EP의 선공개 싱글. 낡은 것을 닦아서 잘 보내 주자는 마음 |
| 3 | 세 글자 | 자작 | 가장 최근 싱글. 그때 전하지 못한 세 글자를 묻는 곡 |
| 4 | 조각 | 자작 | 세상에 안 맞는 퍼즐 조각 같던 시기에 썼다 |
| 5 | 물방울 | 자작 | 비 온 뒤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고 쓴 EP 타이틀 |
<aside> 💡 "모래성이라는 노래는 제가 처음 인디 씬에 뛰어들게 됐을 때 썼던 노래고요. 이 노래를 쓰게 되면서 인디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좀 생긴 것 같아요. 잔잔한 바다를 상상했을 때 제가 되게 작고 낡고 허름한 모래성인 것 같았어요."
</aside>
<aside> 💡 "6개월 동안 4곡 싱글로 EP를 만드는 작업이었어요. 발매가 두 달에 한 번 꼴로, 무조건 한글·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하루도 쉬지 못하고 녹음하고 촬영하고를 반복하다 결절이 와서 노래를 오래 쉬게 됩니다."
</aside>
<aside> 💡 "김새녘이라는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이었어요.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충격이 세게 와서, 저렇게 행복할 거면 나도 할 걸. 저는 한 번도 거의 해본 적 없는 표정으로 무대를 하시더라고요."
</aside>
<aside> 💡 "선생님들, 친구들, 선배들 모두가 인디 돈 못 벌잖아 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어린 지풀이 상처를 많이 받고 잠시 접어 뒀던 꿈이었어요."
</aside>
<aside> 💡 "진짜 0에 가까울 정도로 못 쓰니까, 탑라인이 이렇게 쓰는 거야부터 시작해서 가사도 일주일에 다섯 개씩 써서 컨펌받고, 일주일에 하나씩 무조건 1절까지 탑라인을 써서 검사받고. 한 2년간."
</aside>
재수 중 페이스북에서 R&B 아티스트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지원 전에 그리던 R&B는 앨리샤 키스처럼 테크니컬하고 소울풀한 쪽이었다. 들어가서는 곡을 거의 못 써서 혼났다. 탑라인부터 가사까지 매주 검사를 받는 훈련이 2년. 그 다음이 6개월 4곡 EP 강행군이고, 성대결절과 퇴사가 이어졌다.
인디는 돈을 못 번다는 말을 듣고 접어 둔 꿈이, 김새녘의 단독 공연 하나에서 다시 열렸다. 무대 표정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행복으로 보였고, 저렇게 행복할 거면 나도 할 걸 — 그 문장이 전환점이 됐다. 「모래성」을 쓰면서 인디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잔잔한 바다 위 작고 낡고 허름한 모래성이, 사랑할 때 자기 모습 같아서.
텀블벅 펀딩의 자켓과 굿즈를 혼자 만들었다. 키링은 GPT와 함께 디자인했다고 이날 처음 공개했다. 수원 독립서점 큰새에서 청음회를 했고, 기회가 되면 팬미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각」이나 「모래성」을 녹음하고 나면 며칠을 앓는다. 자기가 쓰고 자기가 부른 이야기라야 이입이 된다고 했다.
#VMR #VMR시즌3 #지풀 #zfuul #싱어송라이터 #인디음악 #아직도음악 #보이는음악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