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지인더룸(houzintheroom) — 랩을 하지만 스스로를 '팝'이라 설명하는 아티스트. 이름 그대로 방 안에서 만들어 방을 주제로 EP 한 장을 채웠다. 취미와 음악을 일부러 분리하고, 음악을 다시 취미처럼 대하려 애쓰는 사람의 첫 미디어 출연. VMR 2025-07-07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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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명 | <strong>하우지인더룸 (houzintheroom)</strong> — '호진인더룸'으로 자주 잘못 읽힌다 |
|---|---|
| 이름의 유래 | Tyler, the Creator처럼 긴 이름을 갖고 싶었다. '하우지'는 본명의 애너그램을 줄인 것, 여기에 집돌이 기질을 합쳐 "방 안에 있는 나" |
| 포지션 | 래퍼 · 싱어송라이터 |
| 장르 | 본인 표현으로 <strong>팝</strong> — "힙합씬의 마초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서" |
| 발매 | 데뷔곡 「Dive」 · EP 「Room」 |
| 취미 | 피규어 수집(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시대·아이언맨) · 아트토이 · 예술품과 그림 수집 · 러닝 · 게임 |
▶ Live: 풀영상 보러가기 · 📷 Instagram: @houzintheroom · 📅 출연: 2025년 7월 7일
| # | 곡명 | 구분 | 배경 |
|---|---|---|---|
| 1 | 인스타그램 | EP 「Room」 1번 트랙 | 남들은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피드를 내리며 느낀 현타를 짧고 강렬하게 썼다. 라디오를 여는 곡이라 인트로로 |
| 2 | In My Room | EP 「Room」 2번 트랙 |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방 안에 난" |
| 3 | Vroom | EP 「Room」 3번 트랙 | 자동차가 지나갈 때의 의성어. "시동을 건다"는 뜻으로 3번에 배치했다 |
| 4 | 건배해 | 피처링 참여곡 | 친한 친구와 함께한 곡에서 자기 파트만 분리해 왔다. 공연에서 신나게 부르는 곡 |
| 5 | Comeback | EP 「Room」 4번 트랙 | 방이 쉬는 공간이고 사회가 일하는 공간이라면, 다시 사회로 돌아가는 이야기 |
| 6 | Dive | 데뷔곡 | 처음 만든 곡이자 첫 발매곡이자 가장 마음에 드는 곡. 지금도 최고 조회수를 유지한다. D.Ear에게 DM으로 연락해 피처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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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지'는 사실 제 본명을 애너그램한 뒤에 줄인 거예요. 그리고 제가 상당한 집돌이인데, 그걸 합쳐서 '방 안에 있는 나'라는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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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씬의 그 마초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아서, 굳이 말하자면 팝이라고 설명드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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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상을 음악에 투영시켜버리면 그게 일기가 돼버려요. 제 인생에 대한 설명, 자서전이 되니까요. 그래서 머릿속에 있는 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더 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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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으로 생각하다 보면 음악을 들을 때도 즐기기보다 기술적으로 들으려고 하고, 작업을 일처럼 느껴버리면 오히려 작업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음악을 취미처럼 대하려고 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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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 분들, 음악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문으로 이해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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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명은 정체성에 가깝다. 긴 랩네임을 갖고 싶었지만 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고, 본명을 애너그램으로 흩어 줄인 '하우지'에 집에 오래 머무는 성향을 붙여 지금의 이름이 됐다. EP 「Room」은 그 이름을 그대로 확장한 앨범이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며 느끼는 현타(1번), 방 안에서 모든 게 만들어진다는 선언(2번), 시동을 거는 순간(3번), 다시 사회로 나가는 이야기(4번)가 순서대로 놓인다.
작업은 파도처럼 온다. 주변 친구들이 잘 되는 게 보이거나 취향에 맞는 트렌드가 오면 자극을 받아 몰아서 만들고, 열정이 사그라들면 비수기로 들어간다. 그래서 한 해에 낼 곡을 전 해에 다 만들어두고, 발매를 걸어놓은 뒤에는 "현생을 산다". 취미는 그 사이를 채운다. 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시대의 피규어, 아트토이로 여기는 수집품, 실제로 신지 않고 예술품으로 취급하는 신발, 그림. 다만 취미는 음악과 철저히 분리한다. 일상을 곡에 넣으면 16마디가 아니라 일기가, 결국 자서전이 되어버린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미디어 노출을 거의 하지 않았다. "얼굴 없는 음악가"로 살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이 인터뷰가 첫 미디어 출연이 됐다. 앞으로는 불러주는 곳에 다 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두 가지였다. 소속사 없는 인디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채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음악을 학문으로 이해하지 말고 즐겼으면 좋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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